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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18점·최준용 15점 펄펄' SK, 3연승으로 단독 선두

등록 2021.10.29 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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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DB 잡고 5할 승률 복귀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서울 SK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서울 SK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원투펀치 김선형과 최준용을 앞세워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김선형, 최준용을 앞세워 94-8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SK(6승2패)는 같은 시간 안양 KGC인삼공사에 패한 원주 DB(5승3패)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선형(18점 8어시스트), 최준용(15점)은 33점을 합작하면서 SK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센터 자밀 워니는 19점 13리바운드로 페인트존을 굳건히 했다.

특히 최준용은 1라운드 맹활약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가스공사는 두경민과 이대헌이 부상에서 복귀해 풀전력을 가동했지만 SK의 속도전에 애를 먹었다.

앤드류 니콜슨이 25점 11리바운드, 김낙현과 이대헌이 나란히 19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4승5패로 5할 승률을 거두는데 실패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선 안양 KGC인삼공사가 슈터 전성현과 외국인선수 대릴 먼로의 활약에 힘입어 DB에 73-62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4승4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공동 5위다.

SK와 공동 선두를 달리던 DB는 2위로 밀려났다.

전성현은 3점슛 3개 포함 22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먼로는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10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문성곤과 변준형도 각각 13점(9리바운드), 12점(4어시스트)을 지원했다. 오세근은 13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DB에선 얀테 메이튼이 2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메이튼 외에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린 선수가 없다.

얇은 선수층의 한계를 드러낸 경기였다. 최준용과 라운드 MVP를 두고 경쟁 중인 에이스 허웅마저 상대의 집중마크에 막혀 8점에 만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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