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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열차 고장으로 34분간 운행 중단…퇴근길 혼란(종합2보)

등록 2021.11.03 20: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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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양방향 운행 중단됐다가 오후 6시 50분 정상화

【부산=뉴시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신평차량기지창.

【부산=뉴시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신평차량기지창.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 서는 바람에 양방향 운행이 30여분 동안 중단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3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6분께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행 열차가 자갈치역과 토성역 사이 선로에서 고장이 나 멈춰섰다.

사고가 나자 교통공사는 고장 열차 승객들에게 안내방송을 실시했고, 각 역별 승강장에 대기 중인 시민들에게도 열차 고장으로 인한 지연운행을 안내했다고 전했다.

이어 교통공사는 구원열차를 보내 멈춰 선 열차를 토성역으로 이동시킨 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토성역에서는 하차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환불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구원열차는 사고 열차를 신평차량기지창에 입고해 정확한 고장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도시철도 1호선 양 방향 모두 34분 동안 운행을 중단했으며, 오후 6시 50분께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교통공사는 설명했다.

이로 인해 퇴근시간대 도시철도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시내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으로 변경해 이용하는 등 큰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사고시간대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은 승객 수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고장 열차의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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