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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에이스 11개' KB손보, 우리카드 완파…3위 도약(종합)

등록 2021.11.06 18: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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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흥국생명 제압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노우모리 케이타.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노우모리 케이타.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노우모리 케이타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KB손보는 6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0(27-25 25-18 26-24)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리며 3승 3패(승점 9)를 기록한 KB손보는 6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1승 5패, 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B손보는 서브에이스에서 11-1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케이타는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38점을 폭발시키며 KB손보 승리에 앞장섰다. 김정호가 13점으로 힘을 더했다.

우리카드에서는 알렉스 페헤이라가 20점, 나경복이 12점으로 분전했다.

1세트 막판까지 21-23으로 끌려가던 KB손보는 뒷심을 발휘했다. 상대 서브 범실과 케이타의 백어택으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어진 듀스 상황에서 케이타가 해결사로 나섰다.

KB손보는 25-25에서 김정호의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따냈고, 케이타가 알렉스의 백어택 공격을 블로킹해 1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끌어올린 KB손보는 2세트에서 강서브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케이타의 서브에이스 등을 묶어 16-12로 앞선 KB손보는 17-14에서 케이타의 백어택과 퀵오픈 등으로 3점을 보탰다. KB손보는 24-18에서 케이타의 서브 득점으로 2세트를 따냈다.

KB손보는 3세트에서 9-13으로 끌려갔지만, 케이타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케이타는 연달아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KB손보의 추격을 이끌었다.

점수차를 좁혀간 KB손보는 김정호의 퀵오픈 득점으로 15-15로 따라붙었다.

16-16에서 알렉스의 백어택 범실로 역전에 성공한 KB손보는 줄곧 앞서가다 24-22에서 내리 상대 득점을 허용, 듀스를 내줬다.

하지만 김정호의 퀵오픈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은 KB손보는 김정호가 알렉스의 공격을 막아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3-1(29-31 25-21 25-11 25-23)로 역전승을 거뒀다.

3승 3패, 승점 9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4위로 점프했다. 흥국생명은 2승 4패, 승점 6을 기록해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켈시 페인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2점을 올리며 도로공사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정아가 13점, 배유나가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서브 득점에서 11-5, 블로킹 득점에서 14-8로 모두 우위를 점했다.

흥국생명에서는 캣벨이 17점, 김미연이 14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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