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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LG의 승부수 "수아레즈, 3차전 불펜 대기"

등록 2021.11.07 12: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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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는 미출장 선수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LG 선발투수 수아레즈가 포일되자 포수를 바라보고 있다. 2021.11.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LG 선발투수 수아레즈가 포일되자 포수를 바라보고 있다. 2021.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LG 트윈스는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를 다시 준비시킨다.

류지현 LG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수아레즈를 대기시킬 것이다. 상황과 흐름에 따라 등판 시점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아레즈는 사흘 전 1차전 선발로 나서 4⅔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당시 투구수는 83개.

휴식일이 이틀에 불과하지만 류 감독은 분명 수아레즈가 해줄 역할이 있다고 믿고 있다.

류 감독은 "(수아레즈가) 투수 코치에게 다가와 (등판하겠다고) 이야기 한 것 같진 않다. 본인에게 의사를 물어봤는데 흔쾌히 준비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이민호는 2차전 선발 케이시 켈리와 함께 미출장 선수로 분류했다.

류 감독은 "이민호는 시즌 때 중간계투로 한 번 나왔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두산전 성적도 좋지 않아 임찬규 뒤에 이민호를 준비시키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시 이민호를 1차전 선발로 구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류 감독은 "오늘 경기만 생각했다. 오늘 승리 확률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잘라 말했다.

첫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문성주와 문보경을 두고는 체력적으로 부침이 심한 상태에도 잘 해준다며 칭찬했다. 류 감독은 "고참 선수들이 할 역할이 있고, 젊은 선수가 할 역할이 있다. 그 부분에서 패기있게 해주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이날 한 판으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 이기면 삼성 라이온즈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로 향하지만 패하면 2021시즌은 막을 내린다.

류 감독은 "우리는 1차전 때 득점타는 안 나왔지만 공격력이 완전히 침체된 건 아니었다. 2차전은 득점타가 2사 후에 나왔다. 그런 부분이 3차전에서도 잘 연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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