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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첫 주말·휴일, 광주·전남 79명 확진

등록 2021.11.07 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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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외국인 및 초·중학생 등 35명, 전남 나주 식품공장 외국인 등 44명 확진

광산구 A 초등학교·B중학교 997명 전수 검사…6명추가확진·189명 자가격리

위드코로나 첫 주말·휴일, 광주·전남 79명 확진

[광주·무안=뉴시스]김석훈 기자 = 위드코로나와 함께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첫 주말 광주·전남에서 대기업 사업장과 외국인 고용 식품공장 등 7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는 35명, 전남은 4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 5450번~5484번, 전남 3689번~3732번 환자로 분류돼 생활 치료센터 등 격리치료에 들어갔다.

광주는 6일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4명, 광산구 소재 대형사업장 관련 8명,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3명 등 지역감염이 19명이었으며 해외유입 1명 등 총 20명이 확진돼 격리치료에 들어갔다.

일요일인 7일도 오후 2시까지 광산구 소재 대형사업장에서 1명,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6명(광주 5476번~5481번)이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3명도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1명은 격리 중 확진이다. 또 3명이 전남 3679번 등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5483번~5484번 2명은 유증상 검사로 확진됐으며 정밀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6일 광산구 A 초등학교와 광산구 B 중학교에서 각각 확진자로 나타난 광주 5451번~광주 5452번이 유증상 및 가족 간 감염으로 확인되자 초등학교 832명(학생 718명·교직원 114명)과 중학교 165명(학생 154명·교직원 11명) 등 997명을 전수검사 했다.

검사 결과 초등학교에서 양성 4명(지표환자 포함), 중학교에서 양성 2명(지표환자 포함) 등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초교 149명과 중학교 40명 등 189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방역 당국은 CCTV 검사 및 추가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를 재분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PS 검사 등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위드코로나 첫 주말·휴일, 광주·전남 79명 확진

전남에서는 7일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13명이 확진됐다. 목포 3명, 여수·광양 각 1명, 고흥 2명, 무안 4명, 영광·진도 각 1명 등이다.

목포 2명과 고흥 2명, 진도 1명 등은  가족 및 지인 간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이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광양·무안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전남 3725~3726번은 전남 3690번의 직장동료이거나 지인으로 무증상 감염됐다. 광주 A 초등학교 축구부 관련 접촉자도 전남의 집으로 돌아간 4명이 검사 결과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전남에서는 6일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나주 17명이 외국인 고용 식품회사 관련이다. 이들 대부분은 전남 3651번의 직장동료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이 식품공장은 내국인 31명, 외국인 59명 등 총 90명이 근무 중이며 동티모르,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56명이 기숙사에서 밀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유증상을 보인 직장동료(전남 3651번)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장 내 집단감염이 지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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