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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육성시스템 개편…2군에 외인 코치 4명 선임

등록 2021.11.10 13: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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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너리그의 육성시스템·스포츠과학시스템 도입

프로야구 SSG 랜더스, 육성 시스템 전면 개편.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야구 SSG 랜더스, 육성 시스템 전면 개편.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선수 육성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SSG는 10일 "선수 중심의 사고, 선수 주도 성장, 선수별 맞춤형 육성 전략을 위해 구단만의 선수 육성 시스템을 만들었다. 퓨처스 유망주들의 신속하고 지속적인 1군 전력화가 목표"라며 "미국 마이너리그 육성 시스템과 스포츠과학 시스템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G는 미국 마이너리그 육성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투수, 타격, 수비, 배터리 등 각 파트에 4명의 외국인 코치를 운영한다.

각 파트 외국인 코치는 퓨처스 선수별 육성 계획 수립과 퓨처스 코치 육성을 담당한다. 스포츠과학을 기반으로 선수의 장단점을 분석한 뒤 선수별로 미션을 부여하고, 선수가 자기 주도적인 훈련을 통해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국인 코치와 함께 돕는 역할을 한다.

기존의 2군 감독은 총괄코치로 전환한다. 조원우 2군 감독이 올 시즌 중반 1군 벤치코치를 맡으면서 SSG 2군 감독이 공석이었다.

SSG는 파트별 코치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자 새로운 2군 감독을 선임하는 대신 총괄코치를 도입한다. 총괄코치는 추후 선임한다.

SSG는 선수별로 적합한 투구, 타격, 수비, 주루 방법을 제시하고, 트레이닝 방법과 컨디셔닝 방법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스포츠과학을 도입한다.

스포츠과학이 코치, 선수들에게 잘 전달되고 실행되도록 퓨처스 R&D센터를 구성했다.

퓨처스 R&D센터장은 김성용 야탑고 감독이 선임됐다. SSG는 "선수 육성, 지도자 경험, 운동역학 등 스포츠과학에 대한 지식과 네트워크가 풍부하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SSG는 유망주 단기 육성을 위해 유망주들에게 1군 콜업, 연습 및 시범경기 출전 확대, 마무리 및 스프링 캠프 참여, 1군 메이저투어 등 1군 경험을 확대하고 다수의 퓨처스 경기 출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1군 코치진에 퓨처스 유망주 브리핑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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