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PO]끝내려는 두산, 베테랑 김재호 선발 유격수 투입

등록 2021.11.10 16:17: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차전 선발 출전한 박계범 대신 김재호 선발 라인업 포함

1~6번 변화 없어…하위타순만 변화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말 1사 두산 김재호가 홈련성 타구를 치고 있다. 비디오 판독 결과 2루타. 2021.09.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말 1사 두산 김재호가 홈련성 타구를 치고 있다. 비디오 판독 결과 2루타. 2021.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두산 베어스가 2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PO 2차전 선발 라인업을 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로 구성했다.

눈에 띄는 것은 베테랑 김재호 투입이다. PO 1차전에서는 박계범이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이날은 김재호가 선발 유격수로 나선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계범이 어제 수비를 하다가 오른쪽 종아리 쪽에 공을 맞아서 교체했다"고 라인업에 변화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PO 1차전에서 실책을 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박계범은 지난 9일 PO 1차전에서 6회말 실책을 저질렀다. 1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 강한울의 평범한 땅볼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고, 만루 위기로 이어졌다.

3-2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두산이 자칫 대량 실점을 할 수 있는 위기였다. 투수 홍건희가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박계범은 타격에서도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PO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재호가 9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전날 9번 타자로 나섰던 강승호가 7번으로, 7번 타자였던 박세혁이 8번으로 이동했다.

1~6번까지는 변화가 없다. 클린업 트리오는 여전히 박건우, 김재환, 양석환이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