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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사이버 성폭력 범죄 집중단속…35명 검거

등록 2021.11.11 12: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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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8개월 동안 '사이버 성폭력 범죄' 집중단속을 실시, 35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또 불법 성영상물 판매수익금 1000여 만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검거한 35명 중 65.7%는 성 착취물 제작·유포 등을 담당한 공급자였으며, 나머지 34.3%는 성 착취물 구매·소지자였다.

피의자 대다수는 디지털 매체 접근이 쉬운 10∼2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화방을 개설, 미성년자 등 24명의 모습을 음란물과 합성한 불법 영상을 제작·유포한 피의자가 구속됐다.
 
이 과정에서 관련 URL을 공조시스템 통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해 2차 피해를 방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상시 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그간의 수사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이버 성폭력 범죄를 척결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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