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박지수 콤비' KB 6연승...단독 선두 이어가

KB스타즈, 76-65로 삼성생명에 압승

강이슬, 25득점 올려 이적 후 최고 활약

박지수 22득점 10리바운드, 승리 이끌어

[서울=뉴시스]여자농구 KB국민은행 박지수(왼쪽)와 강이슬 (사진 = WKBL 제공)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올 시즌 '최강팀' KB스타즈가 강이슬과 박지수를 앞세워 팀 개막 이후 6전 전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첫 원정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6-65로 눌렀다.

이로써 1라운드 5전 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달리던 KB스타즈는 2라운드 1승을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4위 삼성생명은 2승 4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24분 57초 동안 더블더블(22점 10리바운드)을 작성하고 강이슬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엄서이도 14점 5리바운드로 승리에 일조했다.

삼성생명에서는 강유림이 3점슛 5개 포함 23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3쿼터 이후 리바운드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며 분위기를 빼앗겼다.

1쿼터부터 강이슬의 3점슛이 폭발했다. 삼성생명도 강유림과 이주연이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KB스타즈가 23-22로 미세하게 앞섰다.

KB스타즈는 2쿼터 초반에 삼성생명에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자 KB 스타즈는 박지수를 전면에 내세워 12점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고 전반을 41-36으로 마쳤다.

3쿼터를 시작하며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3점슛을 냈고 역전에 성공했다. 강이슬은 3점슛을 비롯, 연속 9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3쿼터 시작 초반 점수는 50-39, KB스타즈는 11점을 앞섰다.

62-45로 4쿼터를 시작한 KB 스타즈는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했다. 무너진 삼성생명은 윤예빈이 노마크 속공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KB스타즈는 이때 엄서이가 연속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4쿼터 초반 이미 20점 이상의 점수차를 낸 KB스타즈는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