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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사퇴' 대구 중·남구 재보궐선거…전략공천 가능성

등록 2021.11.13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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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5인방에 김재원 최고위원 등 8명 거론돼

[대구=뉴시스]국민의힘 로고. 뉴시스DB. 2021.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국민의힘 로고. 뉴시스DB. 2021.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사직안이 지난 11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곽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할 당시에는 당협위원장을 별도로 세워 대선을 준비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곽 의원의 사퇴안 처리로 중·남구에서는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함께 차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로 인해 지역 정가에서는 당협위원장 공모는 물 건너가고 곧바로 보궐선거 후보 공천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보궐선거 후보 선정은 내년 3월 대선과 맞물려 경선이 아닌 전략 공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현재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는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을 보면 여성 5인방이 눈에 띤다.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이두아 전 의원, 조명희 의원(비례), 윤순영 전 중구청장이 하마평에 몰랐다.

역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5명의 여성이 후보군에 오르내린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전원 국민의힘 소속인 대구·경북 25개 지역구 의원 중 여성 의원은 단 3명으로 여성의원 추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 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으며 배영식 전 중·남구 국회의원과 임병헌 전 남구청장, 장원용 대구평생학습진흥원장, 임형길 홍준표 의원실 보좌관, 김환열 전 대구MBC 사장, 도태우 변호사, 송세달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 현재까지 거론되는 인물만 모두 13명이다.
 
선거가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략공천이나 일반적인 경선 모두 치열한 눈치싸움과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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