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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중견기업 탄소중립 역량 지원…견실 기업 6000개 확충"

등록 2021.11.17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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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우리나라 수출 17%, 14% 이상 책임져"

"K방역처럼 글로벌시장 선도하고, 미래 견인하길"

[이천=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달 25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2021.10.25. photo@newsis.com

[이천=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달 25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2021.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이행역량을 지원하고, 오는 2024년까지 견실한 중견기업을 6000개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7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 과제가 되고, 코로나19로 비대면·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산업구조의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의 설립과 에너지 공공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서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이행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견기업의 성장 단계와 사업 특성에 따른 기술개발, 해외진출, 인재확보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2024년까지 견실한 중견기업을 6000개로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견기업의 인력 확보에 대해선 대기업과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청년희망ON'을 소개하며 "많은 젊은 인재들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으로도 열심히 돕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중견기업이 ‘산업발전법’에 처음으로 명시된 해가 2011년"이라며 "10년이 지난 지금,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수출의 17%, 고용의 14% 이상을 책임지는 한국 경제의 핵심축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속에서 K-방역이 국제표준이 되고 K-팝과 드라마, 영화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우리 K-중견기업들도 글로벌시장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주역으로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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