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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불 현장서 밤새 잔불 정리…임야 4000㎡ 피해

등록 2021.11.30 06: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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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29일 오후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 뒤 야산 3부 능선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2021.11.29.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9일 오후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 뒤 야산 3부 능선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2021.11.29.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건조주의보 발효 중 발생한 부산의 산불 현장에서 밤새 100여 명이 잔불정리와 재발화 감시에 나섰지만 다행히 추가 피해는 없었다.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 6분께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 뒤 야산 5부 능선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정상 부근까지 번졌다.

이 불은 소나무 300그루와 잡목, 임야 4000㎡를 태워 26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진화 완료 이후 구청 직원과 소방 등 100여 명이 밤새 잔불 정리와 재발화 감시에 나섰지만 다행히 추가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야산에 불이 나자 한때 대응1단계가 발령됐으며, 소방대원 170여명과 경찰 130명, 군부대 240명, 유관기관 160명 등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펼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부산에는 지난 25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30일 오전 비가 내리면서 해제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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