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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61㎏급서 '종합 우승'

등록 2021.12.10 08: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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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132㎏·용상 156㎏·합계 288㎏으로 금메달 3개 획득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은 2017년 원정식 이후 4년 만

[서울=뉴시스]세계역도선수권 남자 61㎏급서 금메달을 3개 차지한 신록. (캡처=국제연도연맹 홈페이지)

[서울=뉴시스]세계역도선수권 남자 61㎏급서 금메달을 3개 차지한 신록. (캡처=국제연도연맹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한국 역도 기대주 신록(19·고양시청)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차지했다.

신록은 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치러진 2021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61㎏급 경기에서 인상 132㎏, 용상 156㎏, 합계 288㎏으로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서 3개 부문 1위에 올라 '종합 우승'을 차지한 건 2017년 69㎏급 원정식 이후 4년 만이다.

역도 최강국인 중국, 북한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신록은 합계 286㎏을 든 소타 미슈벨리제(조지아)를 제쳤다.

신록은 이날 인상에서 1차기 127㎏, 2차 130㎏, 3차 132㎏을 연속해서 성공했다.

인상 132㎏은 한국 신기록이다.

용상에선 1차 시기 156㎏에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156㎏을 들어 올렸다.

3차 시기에서 164㎏을 놓쳤지만, 미슈벨리제가 160㎏을 들지 못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신록은 2019년 10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61㎏급에서 합계 267㎏(인상 116㎏·용상 151㎏)으로 2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 5월에는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인상에서 동메달(125㎏)을 땄다.

여자 55㎏급에선 함은지(원주시청)가 용상에서 114㎏을 들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인상에선 80㎏으로 16위에 그쳤고, 합계는 194㎏으로 6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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