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4대륙선수권,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취소
한국 쇼트트랙, 2022 베이징올림픽 앞두고 계획 차질
[도르트레흐트=신화/뉴시스] 최민정(오른쪽)이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여자 1000m 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최민정은 1분28초41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11.29.
ISU는 10일(한국시간)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다수의 국가가 4대륙대회 출전을 포기해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이 경쟁하는 4대륙 선수권대회는 내년 1월14~15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ISU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해 취소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4대륙대회에서 마지막 실전 감각을 점검하려던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 4대륙 선수권대회는 모두 취소되거나 개최지가 변경됐다.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대회와 피겨 4대륙대회는 각각 일본과 중국이 개최를 포기했다.
이중 피겨 4대륙은 유럽의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기로 했다. 4대륙을 유럽에서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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