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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미당 출신 김관영·채이배, 민주당 입당…이재명 "천군만마 얻었다"

등록 2021.12.10 10:34:11수정 2021.12.10 1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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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여당 내 야당 역할 마다하지 않을 것"

채이배 "김종인, 경제민주화 공개토론 제안"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오른쪽), 채이배 전 의원의 입당식에서 두 전의원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1.12.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오른쪽), 채이배 전 의원의 입당식에서 두 전의원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1.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임하은 기자 =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이 10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두 사람을 환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내년 대선은 나라의 운명이 결정되는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과거로 갈 것인가, 미래로 갈 것인가, 아니면 복수혈전의 장으로 갈 것인가, 희망의 땅으로 갈 것인가, 역사적 운명을 걸고 대선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합의 관문이 열린 것 같다. 두 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앞으로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두 분이 정말 천군만마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는 일에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어내는 일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김 전 의원은 정치개혁 전도사, 전문가다. 우리 사회가 정치에 대한 불신이 높은데 기득권을 버리고 국민 뜻을 존중하는 정치를 가능하게 해달라. 채 전 의원은 정당한 경제생태계를 만들고 경제민주화를 위해 많은 실천을 해왔다. 앞으로 형식적인 경제민주화를 넘어 실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전 의원은 "170석 거대 의석으로 특권에 안주하는 기득권 정당이 아니라 나의 일상을 살피는 꼭 필요한 정당, 상식과 품격이 있는 정당으로 인식될 수 있또록 때로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여당 내 야당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채 전 의원은 "경제민주화에 관심이 없는 국민의힘이 선거만을 위해 김종인 위원장을 모셨다"며 "이 자리를 빌려 김 위원장에게 김종인의 경제민주화와 채이배의 경제민주화 공개적 토론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은) 가짜 경제민주화, 말만 경제민주화라는 생각이 든다"며 "채 전 의원이 진짜 경제민주화를 만들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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