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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새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 터크먼 영입

등록 2021.12.10 10: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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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 외야수, 총액 100만 달러

킹험·카펜터와도 재계약 완료

[워싱턴=AP/뉴시스]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2021.06.14.

[워싱턴=AP/뉴시스]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2021.06.14.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반등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가 새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31)을 낙점했다.

한화는 10일 터크먼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좌투좌타 외야수인 터크먼은 3할 타율과 2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 외야수로서 공격과 수비, 주루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내년 시즌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는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뛰어난 수비 능력에 주목했다. 최근 3년 평균 트리플A OPS(출루율+장타율) 0.900 이상을 기록한 공격력, 마이너리그 통산 117도루를 기록한 주루 센스도 터크먼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끼쳤다.

터크먼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5시즌 통산 257경기 타율 0.231 17홈런 78타점 93득점 출루율 0.326 장타율 0.378이다. 2021시즌에도 뉴욕 양키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빅리그 75경기에 출전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통산 타율 0.301 49홈런 336타점 출루율 0.374 장타율 0.452를 기록했다.

한편 한화는 올 시즌 함께했던 외국인 투수 닉 킹험(30), 라이언 카펜터(31)와 재계약을 체결, 2022시즌 외국인 선수 3명 구성을 완료했다.

킹험은 총액 9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옵션 20만 달러), 카펜터는 총액 75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35만 달러·옵션 20만 달러)짜리 계약서에 사인했다.

킹험은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44이닝을 던지며 10승8패 평균자책점 3.19로 활약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5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발진의 기둥 역할을 했다.

카펜터는 31경기에 나서 5승12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승운은 없었지만 내용은 괜찮았다. 카펜터가 소화한 170이닝은 팀 내 최다 기록이다. 또한 퀄리티스타트 12회를 기록했으며 179탈삼진으로 이 부문 리그 2위에 올랐다.

터크먼과 킹험, 카펜터는 내년 2월 스프링캠프 때 합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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