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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직업군인 처우개선' 안보공약 기조 발표

등록 2021.12.20 09: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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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장병 헌신으로 평화 누리고있다"

직업군인·의무복무·유공자 처우 개선

OP 방문후 군인가족 오찬·산후조리원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삼의사묘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서 헌화·분향하고 있다. 2021.12.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삼의사묘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서 헌화·분향하고 있다. 2021.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20일 "로마의 전략가 베제티우스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대비하라'는 말을 했다. 국군 장병의 헌신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있다"며 군인 처우 개선 정책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강원 철원의 최전방 초소를 찾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것보다 더 숭고한 일이 어디 있겠나. 군 복무를 문자 그대로의 영예로운 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공동체가 헌신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합당한 예우로 보상할 수 있게 만들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윤 후보는 안보 공약 기조로 ▲직업군인 처우 개선 ▲병·ROTC 처우 혁신 ▲보훈정책 강화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군인 위험근무수당 등 수당 현실화, 주거·자녀교육 여건 개선, 병 월급 인상, ROTC 복무기간 24개월로 감축, 참전 유공자 수당 2배 인상, 제대군인 지원 확대 등을 들었다.

그는 이날 오전 강원 철원군 육군 제3보병사단의 백골OP(Observation Post, 관측소)를 방문해 중부전선 경계태세를 살핀다. 3사단의 상급부대 5군단장을 지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을)과 유상범 강원도당위원장이 동행한다.

윤 후보는 OP에서 장병을 격려한 뒤 3사단 장교·부사관 배우자 3명과 동송 읍내에서 오찬을 하며 군인 가족의 애환을 청취한다. 이어 철원 공공산후조리원을 찾아 전방 지역의 의료 현실을 살피고 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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