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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폭행·경기장 난입…토트넘·웨스트햄 팬 5명 체포

등록 2021.12.24 12: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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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카라바오컵 8강전 토트넘·웨스트햄 경기

경기장 안팎에서 관객 충돌…경찰 개입해 체포·진압

영국 런던 북동 지역 나란히 위치한 두 팀…충돌 多

15년 웨스트햄 팬, 흉기 찔려…지난 10월에도 충돌

[서울=뉴시스] 토트넘·웨스트햄 경기 관객 체포 소식을 알리는 BBC 보도 (사진=BBC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토트넘·웨스트햄 경기 관객 체포 소식을 알리는 BBC 보도 (사진=BBC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경기장에서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팬들이 체포됐다.

영국 BBC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카라바오컵 8강전 토트넘과 웨스트햄 경기에서 관객 5명이 구급대원 폭행, 상해, 음주와 무질서한 행동 등으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팀의 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충돌해 경찰이 개입하는 등 소란을 빚었다. 관객들은 경기 중 경기장 안에서도 마찰을 빚었고, 관객 1명은 경기장 난입으로 체포됐다.

[서울=뉴시스] 토트넘과 웨스트햄 팬의 충돌 (사진=마이런던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토트넘과 웨스트햄 팬의 충돌 (사진=마이런던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영국 런던 북동 지역에 나란히 위치한 두 팀 팬들의 충돌은 처음이 아니다. 2015년에는 웨스트햄 팬인 관객이 흉기에 찔려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경찰은 충돌하는 수백명의 팬들을 제지하기 위해 기마 경찰을 투입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웨스트햄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경기에서도 두 팀의 팬들은 서로를 분리해 놓은 문을 발로 차 넘어트리며 충돌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29·토트넘)은 경기장에 난입한 어린 팬에게 유니폼 상의를 선물했다.

그는 지난 5일 노리치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후에도 어린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로 준 바 있다.

[서울=뉴시스]손흥민이 경기장에 남입한 어린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캡처=토트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서울=뉴시스]손흥민이 경기장에 남입한 어린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캡처=토트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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