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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국 자동차 기업 지분 제한 폐지…시장 전면 개방

등록 2021.12.29 01:44:54수정 2021.12.29 01: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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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통해 中진출 제한 해제…다음달 1일부터

[탕산(중국)=신화/뉴시스] 지난해 7월16일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 자동차 물류기지에 자동차가 진열된 모습. 2021.12.29.

[탕산(중국)=신화/뉴시스] 지난해 7월16일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 자동차 물류기지에 자동차가 진열된 모습. 2021.12.29.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중국이 외국계 자동차 기업의 지분 제한을 폐지해 자동차 시장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28일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전날 외국 자동차 기업의 중국 내 투자 제한을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두 개로 제한했던 신설 합작회사 개수도 폐지됐다. 조치는 오는 2022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중국은 자국 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1994년부터 외국계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 파트너사와 합작 법인을 통해 중국에 생산 공장을 설립할 수 있게 했다. 소유권은 50%로 제한해왔다.

다만 2018년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시작으로 최근 3년간 자동차 시장을 외국인에게 점진적으로 개방해왔다. 2020년엔 상용차 분야를 개방했으며, 이번 조치로 전체 시장 80%를 차지하는 승용차에 대한 제한도 폐지됐다.

이번 조치로 BMW 등 외국계 자동차 제조기업이 지분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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