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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24점' SK, 가스공사전 3연승…선두 추격

등록 2021.12.29 20: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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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의 안영준. (사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농구 서울 SK의 안영준. (사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다.

SK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1-77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올 시즌 가스공사와의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9승 8패가 된 2위 SK와 선두 수원 KT(21승 6패)의 격차는 2경기로 줄었다.

2연패, 홈경기 3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12승 14패를 기록, 공동 5위에서 공동 6위로 밀렸다.

안영준이 SK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안영준은 3점포 4방을 포함해 24점을 몰아넣었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6개, 5개씩 해냈다.

SK의 주 득점원인 자밀 워니는 19득점 18리바운드로 위력을 과시했다. 오재현이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10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앤드류 니콜슨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해 외국인 선수 1명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가스공사는 연패를 면하지 못했다. 홀로 고군분투 중인 클리프 알렉산더가 17득점 20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승리를 안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외에 김낙현이 19득점, 두경민이 16득점을 넣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2쿼터 중반까지 양 팀이 팽팽히 맞서다 전반 막판 SK가 흐름을 가져갔다.

SK는 가스공사의 득점을 꽁꽁 묶으면서 워니의 골밑슛과 김선형의 속공 득점, 안영준의 3점포와 자유투, 속공에 이은 최부경의 2점슛으로 연속 12점을 몰아쳐 44-32로 앞섰다.

가스공사는 3쿼터 초반 두경민, 전현우의 외곽포를 앞세워 점수차를 좁혔고, 쿼터 막판 김낙현의 3점포와 알렉산더의 골밑슛으로 56-6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SK는 오재현과 최원혁의 3점포로 응수하면서 다시 12점차(73-61) 리드를 회복했다.

SK는 4쿼터 초반 오재현의 2점슛과 속공에 이은 최준용의 덩크슛으로 79-62까지 달아났다.

가스공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조상열, 김낙현이 3점포를 꽂아넣으면서 쿼터 중반 72-80로 추격했다.

하지만 최부경의 2점슛으로 다시 10점차 리드를 잡은 SK는 워니의 골밑슛과 오재현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경기 종료 2분 23초 전 87-7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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