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합참의장 "첨단 전력 증강하고 군사 우주력 건설 박차"

등록 2022.01.03 08:09:31수정 2022.01.03 09:39: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신년사서 핵·WMD 대응, 드론·로봇 강조

육·해·공군·해병대, 신년사·현장지도 실시

[서울=뉴시스] 해외파병부대 통화하는 원인철 합참의장. 2021.12.30. (사진=합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해외파병부대 통화하는 원인철 합참의장. 2021.12.30. (사진=합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원인철 합동참모의장은 올해 첨단 전력 증강에 집중하고 군사 우주력 건설에도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장은 3일 신년사에서 "미래 전장을 주도하는 첨단 군사역량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며 "체계적으로 첨단 전력을 증강하고 부대개편과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 사이버작전, 드론·로봇체계는 물론 군사 우주력 건설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원칙에 충실한 가운데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며 "항재전장(恒在戰場) 의식을 견지한 가운데 평시 경계작전의 완전성을 갖춰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때 단호하게 대응해 작전을 현장에서 승리로 종결할 수 있는 태세·능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 의장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관해서는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면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가시적인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올해 계획된 미래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 평가는 우리 군 최우선 과업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은 지난 1일 새해 첫 현장지도로 육군부사관학교를 찾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부사관 후보생과 관계관들을 격려했다.

김정수 해군 참모총장은 1일 해상초계기(P-3)에 탑승해 제주도와 이어도를 포함한 서·남해역 해상 경계 태세를 점검했다.

박인호 공군 참모총장은 1일 16전투비행단에서 국산 경공격기 FA-50에 탑승해 신년 첫 지휘비행을 했다. 박 총장은 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8311부대, 방공관제사령부 예하 8785부대를 차례로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태성 해병대 사령관은 신년사에서 "과학화 경계작전 시스템과 신속·정확한 상황 보고·전파체계 확립 등 현행작전 시스템을 최적화해야 한다"며 "신속기동부대와 항공단 임무 수행 능력 향상, 국가급 대테러 작전부대 역량 강화, 한국형 공지기동부대 역량 강화 등 전방위 안보위협 대비태세를 완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