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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35.8% 민주당 34.2%…4개월 만에 오차 안 접전[리얼미터]

등록 2022.01.03 08:00:00수정 2022.01.03 0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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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난주 대비 1.4%p↓…민주당 1.5%p↑

국힘, 서울·경기·20대·남성 등 '하락세' 두드러져

민주 '원팀' 분위기 속 상승…국힘은 '내홍' 지속

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40.4%…5주 연속 40%대

朴사면 뒤 급등한 TK지지율 다시 7.1%p 하락

[서울=뉴시스]12월5주차 정당지지도. (사진=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12월5주차 정당지지도. (사진=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격차가 약 4개월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5주 연속 4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3일 발표한 12월5주차(12월26일~31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낮아진 35.8%, 더불어민주당은 1.5%포인트 높아진 34.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정당 지지도 격차는 1.6%포인트로 9월1주차 조사 이후 약 4개월 만에 오차범위 내 진입했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3.3%p↓, 43.7%→40.4%), 서울(2.7%p↓, 41.8%→39.1%), 인천·경기(2.5%p↓, 35.7%→33.2%) 등에서, 성별·연령별로 남성(2.6%p↓, 37.8%→35.2%), 40대(6.8%p↓, 28.9%→22.1%), 20대(6.3%p↓, 40.1%→33.8%) 등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또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9%p↓, 38.5%→34.6%), 진보층(.2%p↓, 14.0%→10.8%) 등에서, 직업별로는 학생(8.5%p↓, 42.3%→33.8%),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4%p↓, 36.7%→30.3%), 사무·관리·전문직(3.9%p↓, 33.9%→30.0%) 등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3.1%p↑, 50.1%→53.2%) 지역과 70대 이상(7.9%p↑, 42.2%→50.1%), 무직·은퇴·기타(5.0%p↑, 36.4%→41.4%), 농림어업(8.7%p↑, 40.2%→48.9%) 등에서는 올랐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3.6%p↑, 27.7%→31.3%), 인천·경기(2.7%p↑, 34.2%→36.9%), 서울(2.1%p↑, 28.8%→30.9%)등에서, 성별·연령별로 여성(2.7%p↑, 30.1%→32.8%), 20대(7.0%p↑, 21.6%→28.6%), 40대(6.3%p↑, 44.2%→50.5%) 등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3%p↑, 57.6%→61.9%), 중도층(2.7%p↑, 31.6%→34.3%) 등에서, 직업별로는 학생(8.8%p↑, 20.4%→29.2%), 사무·관리·전문직(3.2%p↑, 37.5%→40.7%),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8%p↑, 35.6%→38.4%)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5.7%p↓, 22.0%→16.3%), 30대(2.7%p↓, 33.9%→31.2%), 70대 이상(4.6%p↓, 25.4%→20.8%), 농림어업(4.4%p↓, 30.2%→25.8%)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의 상승세는 최근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에 합류하고 정세균 전 총리가 이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 등 상대적으로 진영 내 결집력이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열린민주당과의 합당도 이를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의 하락세는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공식 사과 이후에도 의혹 제기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이준석 당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회동도 '빈손'으로 끝나는 등 내홍이 지속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 정당지지도는 ▲국민의당 7.9%(-) ▲열린민주당 5.6%(0.8%p↓) ▲정의당 3.8%(0.3%p↑) ▲시대전환 0.7%(0.1%p↑) ▲기본소득당 0.6%(0.1%p↓) ▲기타정당 1.7%(1.4%p↑) ▲무당층 9.6%(0.1%p↓)순이었다.
[서울=뉴시스]12월5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사진=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12월5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사진=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월5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0.7%포인트 낮아진 40.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8%포인트 오른 56.1%로 집계됐으며, 모름·무응답은 3.5%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1월4주 39.5%에서 12월1주 40.5%로 상승한 뒤, 12월2주 40.4%, 12월3주 40.2%, 12월4주차 41.1%, 12월5주차 40.4%로 5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긍정평가는 60대(3.0%p↑, 33.2%→36.2%, 부정평가 60.6%), 40대(4.3%p↑, 54.8%→59.1%, 부정평가 38.1%), 중도층(2.3%p↑, 38.9%→41.2%, 부정평가 56.0%), 학생(8.4%p↑, 25.2%→33.6%, 부정평가 60.7%) 등에서 올랐다.

지난주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 사면 뒤 급상승했던 대구·경북 지역(7.1%p↓, 30.2%→23.1%, 부정평가 74.6%)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한 모습이었으며, 연령별로는 30대(9.1%p↓, 44.0%→34.9%, 부정평가 61.1%)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2%) 및 무선(83%)·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5%)·유선(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273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3037명이 응답을 완료해 7.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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