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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새해엔 매타버스 대신 'BMW' 소통

등록 2022.01.03 09:18:44수정 2022.01.03 09: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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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지침 따라 '매타버스' 잠정 중단

이재명 버스·지하철·걷기 콘셉트로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빌딩에서 열린 미래당사 '블루소다'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1.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빌딩에서 열린 미래당사 '블루소다'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선거운동 대신 소규모 민심 청취에 집중할 예정이다.

3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연말 주말간 진행됐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는 당분간 없을 예정이다.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부터 PK(부산·울산·경남), 충청, 광주·전남, 전북, TK(대구·경북) 지역 등을 매타버스를 타고 돌며 지역시민들과 만나는 일정을 소화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 코로나19 방역수칙 강화로 인해 매타버스를 잠정 중단했다.

선대위는 이달 말까지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될 것을 고려해 대규모 인파가 운집하는 매타버스 형식 대신 이 후보가 직접 전국 각지를 돌며 시민들을 만나는 방식을 계획하고 있다.

권혁기 선대위 공보 부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매타버스 콘셉트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며 "지방일정은 있어도 매타버스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단장은 "매타버스 콘셉트는 방역 지침에 따라 어렵다"며 "BMW(버스·메트로·워킹) 콘셉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걸맞은 콘셉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단장은 "이 후보가 민심을 만나고 현장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매타버스처럼 대규모 인원이 동원 될 수밖에 없는 콘셉트가 아닌 소규모로 '민심은 정확하게, 현장은 깊게' 이런 콘셉트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이번 주말 이 후보의 서울·인천 등 수도권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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