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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 신임 위원장에 박기용 단국대 교수

등록 2022.01.07 17: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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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정기회의 열어 선출

임기 2024년 1월8일까지

[서울=뉴시스] 박기용 신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기용 신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는 7일 올해 제1차 정기회의를 열어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주임교수인 박기용 위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한국에서 영화 프로듀서 역할을 처음 맡은 사람 중 한 명으로, 박광수 감독의 '그 섬에 가고 싶다'(1993)를 프로듀싱했고, '모텔 선인장'(1997) '낙타(들)'(2001) 등을 연출했다.

2001~2009년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주임교수와 원장으로 일하면서 장편영화 제작연구과정을 신설하는 등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세계적인 영화학교로 만들었고, 아시아영화아카데미를 설립했다. 또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 대학원 주임교수와 대학원장으로 재직하며 세계 최초 장편영화 제작 중심 교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6~2012년엔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인 필름메이커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현재까지도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심사위원과 멘토 역할을 하는 등 한국영화 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신뢰를 주는 코픽이 되도록 영화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코로나 위기를 뛰어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영화계, 9인 위원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했다. 위원장 임기는 2024년 1월 8일까지다.

한편 부위원장으로는 지난 4일 임명된 김선아 신임 위원이 선출됐다.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1995) '봄날은 간다'(2001) '지구를 지켜라'(2003) 등의 프로듀서를 했고, 한국영상자료원 비상임이사, 여성영화인 모임 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일부로 김동현 메리크리스마스 영화사업본부 본부장, 김동현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 김선아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부교수, 김이석 동의대 영화학과 교수, 안병호 촬영감독, 최낙용 시네마6411 대표를 신규 위원으로 임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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