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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北 탄도미사일 속도 마하 10…변칙궤도로 700㎞ 이상 비행"

등록 2022.01.12 12:28:03수정 2022.01.12 16: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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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베이징 대사관 통해 北에 항의"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해 10월 27일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도쿄 소재 아사카 자위대 캠프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자위대 대원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2.01.12.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해 10월 27일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도쿄 소재 아사카 자위대 캠프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자위대 대원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2.01.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12일 전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탄도미사일 1발로 최대 속도는 약 마하10, 변칙궤도로 비상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발표했다.

NHK와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시 방위상은 미사일이 "왼쪽 방향으로 수평기동"을 포함한 변칙궤도였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낙하하지 않고 수평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어 비행했다는 뜻이다. 최고고도는 약 50㎞정도다.

일본 정부는 전날 미사일이 '통상적'으로 비행했을 때 비행거리를 약 700㎞ 미만으로 제시했다. '변칙궤도'라면 비행거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나온다.

기시 방위상은 "그 이상에 이를 가능성이 있어 계속 분석 중이다"며 비행거리가 약 700㎞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외부에 낙하했다는 인식은 유지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 베이징(北京)의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게 미사일 발사를 항의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도 정례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의 현저한 발전은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레이건 기술 등의 확립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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