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 수원시장 선거 출마선언

등록 2022.01.12 12:25:12수정 2022.01.12 16:11: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 수원시장 선거 출마선언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 수원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12일 수원시 권선구 삼남길 5코스(옛 수인선 철교) 옆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도시(케어링시티) 수원’과 ‘수원의 실리콘밸리’ 건설을 수원특례시의 비전으로 제시하며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행정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과 정부 정책의 운영 체계 등을 전방위에서 체득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청와대에서 쌓은 실무적 역량과 소중한 경험 등을 내 고향 수원 발전을 위해 펼쳐 내 봐야겠다고 스스로와 약속했다”고 출마 이유를 전했다.

 “수원시가 그 동안 이뤄낸 환경도시, 인문학도시, 시민주권이 숨 쉬는 도시 등의 성과는 우리나라 지방자치 발전 그 자체이며 지방분권의 성과이기도 하다”면서 “저는 이 같은 성과를 올곧게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재명 정부로 이어지는 민주정부 수립에 적극 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우리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으로 정통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힘들게 쌓았던 남북평화의 기틀과 민주주의 경제성과 등이 하루아침에 뒤엎어지는 역사의 퇴보를 생생히 봐 왔다”며 정권재창출을 강조한 뒤 “문재인 정부에 이어, 이재명 정부의 수립을 위해 수원에서부터 제대로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특히 특례시로 첫발을 내딛은 수원은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이 필수적이다”면서 “새로운 민주정부가 온전한 수원특례시를 완성하는데 큰 힘이 되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돌봄도시 수원과 수원의 실리콘밸리 건설 등 주요 공약 발표도 이어졌다.

김 전 행정관은 ‘돌봄도시(케어링시티) 수원’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인간과 환경’, ‘자본과 기술’간의 균형 상태”라면서 “인본과 생본을 바탕으로 한 돌봄도시, 케어링시티 수원은 시대정신의 부름에 부합하는 수원시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수원의 실리콘밸리’ 건설에 대해 김 전 행정관은 “수원 비행장 이전에 제 모든 정치적 역량을 쏟아내고 ‘R&D융복합스마트시티’가 그 자리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4차 산업시대에 맞춰 IT, BT를 비롯해 모빌리티, 로봇, 메타버스, 융합기술, 친환경 등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기업들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김 행정관은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특별보좌관과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