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최강창민, 음악도 기부도 한결 같네…그런데 '데블' 왜?

등록 2022.01.13 18:19: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오늘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데블(Devil)' 공개

[서울=뉴시스] 최강창민. 2022.01.13.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강창민. 2022.01.13.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제 의도는 한결 같아요. 포장하고 꾸며내기 보다는 제가 가지고 있는 보컬, 퍼포먼스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죠."

꾸준함을 인정 받는 한류듀오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13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데블(Devil)'을 공개했다. 2020년 4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초콜릿(Chocolate)' 이후 약 1년9개월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타이틀 곡 '데블'은 웅장하고 무게감 있는 사운드와 최강창민의 섬세한 보컬 테크닉이 돋보이는 슬로 R&B다. 작년 스웨덴 프로듀서 알렉스 루노(Alex Runo)가 발표한 동명 곡을 리메이크했다. 최강창민이 직접 붙인 노랫말에는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악마의 속삭임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가 녹아 있다.

최강창민은 이날 앨범 발매 전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성숙한 남자의 자연스러움, 농후해지는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쿨하고 멋있는 노래예요. 아직까지는 퍼포먼스를 '파이팅' 넘치게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 역동성에도 중점을 뒀죠. 이번 콘셉트를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쿨&섹시'"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최강창민. 2022.01.13.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강창민. 2022.01.13.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고음역대 보컬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최강창민은 이번 앨범에서도 발전한 음색과 음역대를 들려준다. 그는 "영화 '스파이더맨' 수트가 점점 진화하면서 변화하잖아요. 그 수트처럼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자부했다.

앨범에는 총 6곡이 실렸다. 최강창민이 작사한 노랫말이 사랑스러운 미디엄 팝 댄스 곡 '에일리언(Alien)', 록 사운드 기반으로 장난기 넘치는 보컬의 '매니악(Maniac)', 시원한 고음과 애드리브가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팝 댄스 곡 '피버(Fever)', 아슬아슬한 분위기의 라틴 팝 댄스 '더티 댄싱(Dirty Dancing)', 이지리스닝 팝 '에어플레인 모드(Airplane Mode)' 등이다.

장르는 다양하지만 한곡 한곡을 대하는 음악 진심은 한결 같다. 최강창민에게 한결 같은 것이 또 있다. 선한 영향력의 기부다. 지난달 보호종료아동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3000만 원을 쾌척하는 등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최강창민은 "수익이 발생하는 한 조금씩 좋은 일에 일정 부분을 쓰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씀드리면, 수익이 없으면 기부를 못하잖아요. 생색을 내기보다 좋은 취지의 일이 알려지면, 같은 마음을 품는 분들이 분명히 더 늘어날 것이라는 희망이 있어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뉴시스] 최강창민. 2022.01.13.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강창민. 2022.01.13.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최강창민은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 한류를 대표하는 가수로 활약해왔다. SMCU 세계관을 본격화하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최강창민은 "새로운 해의 첫 번째 주자로 선을 끊을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몸을 낮췄다.

음악이든 기부든 최강창민이 오랜 시간 꾸준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저나 유노윤호나 가수를 하는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젠 '나의 음악성,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가 아니라 팬분들을 위한 음악, 퍼포먼스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최강창민은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이날 오후 5시부터 유튜브 동방신기 채널을 통해 '데블'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했다. 오는 14일 KBS 2TV '뮤직뱅크', 15일 MBC TV '쇼! 음악중심', 16일 SBS TV '인기가요' 등에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