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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한국 새 정권과 긴밀 의사소통 원해…나라간 약속은 기본"

등록 2022.04.26 21: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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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파견 한일 정책 협의 대표단 면담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26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 정책 협의 대표단과 면담하고, 윤 당선인의 친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NHK 보도 장면 갈무리. 2022.04.26.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26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 정책 협의 대표단과 면담하고, 윤 당선인의 친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NHK 보도 장면 갈무리. 2022.04.26.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6일 한국의 새 정권과 긴밀히 의사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 정책 협의 대표단과 면담에 관해 이 같이 밝혔다고 NHK 등이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나라와 나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국가 간 관계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국 새 정부 입장을 잘 파악한 뒤 (양국 사이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바탕으로 윤 차기 대통령을 비롯해 새 정권과 긴밀히 의사소통을 도모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앞서 도쿄 총리 관저에서 협의단과 약 25분간 면담하면서 한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의단은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원유, 원자재, 곡물 등 물가 상승 대응을 강조하며 경제·재정 관리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관해선 감염 재발을 방지하면서 사회경제 활동을 점진적으로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4월 말~5월 초 연휴 동안 여건이 된다면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방문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힘을 통한 일방적인 현상변경 시도로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포함해 국제질서 전체를 뒤흔드는 행위라는 생각에 근거해 정상외교를 전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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