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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선행도 대를 잇는다…광주 아동복지시설에 기부

등록 2022.05.02 17: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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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원에 500만원, 어린이날 야외활동 후원

해태시절 이종범 인연, 아들 이정후에게로 이어져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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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4)가 광주의 아동복지시설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아동복지시설 신애원은 이정후가 3일 광주 KIA전(3일)을 앞두고 2일 복지시설을 찾아 5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52) LG 2군 감독이 해태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신애원을 대를 이어 찾았다.

이종범 감독은 프로에 입단한 1994년부터 신애원과 인연을 맺었으며 KIA 선수시절에는 신애원 어린이들을 경기장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또 일본에서 활약하고 귀국한 2001년에는 유니폼과 배트에 사인을 해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이후 이정후는 지난해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신애원 아이들이 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들었을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아이들이 하고 싶었던 야외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요셉 신애원장은 "이정후는 아버지의 선행을 이어받아 매년 시설을 방문해 사랑을 전해주고 있다"면서 "이정후의 선행 덕분에 아이들이 어린이날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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