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백악관 "설리번, 김성한 안보실장과 통화…北 위협 공조"

등록 2022.05.13 02:46:46수정 2022.05.13 07:39: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바이든 방한도 논의…"한미동맹 강화 기회"

[워싱턴=AP/뉴시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3월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2022.03.23.

[워싱턴=AP/뉴시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3월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2022.03.23.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12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설리번 보좌관이 김 실장과 통화를 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이 김 실장의 취임을 축하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만남이 한미동맹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 양측은 통화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과 다양한 외교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협력 강화에 관한 추가 세부사항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후 6시29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비행 거리는 약 360㎞, 정점 고도는 약 90㎞, 속도는 약 마하 5로 탐지됐다.

이번 발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북한의 무력시위다. 아울러 오는 20~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불과 열흘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