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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금융기관, 금리 상승 따른 민생안정 대책 논의

등록 2022.08.02 17: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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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경제부지사 주재 도청서 간담회 진행

중기·소상공인, 조선·원전업계 적극지원 요청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2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지역 금융기관과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08.0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2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지역 금융기관과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08.0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병규 경제부지사 주재로 지역 금융기관과의 간담회를 열고,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은행 경남본부, NH농협은행 경남본부, BNK경남은행, 한국산업은행 경남본부, 중소기업은행 경남지역본부, 창원상공회의소, 경남경영자총협회, 경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경제진흥원, 경남신용보증재단 등 14개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금융지원 시책을 공유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유관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욱 커진 상태"라며 "이들에게 자금이 적기에 지원되어야만 생계와 일자리 등 도민의 삶을 지킬 수 있는 만큼 금융계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도의 당면 현안인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주력산업과 신성장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 "금융기관에서는 도내 기업들이 금융 지원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신용도 평가 완화, 대출금리 및 신용평가 수수료 인하 등 여건 조성에 힘써 달라"면서 "특히 조선·원전업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우대금리 적용 등 지원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된다"면서 "금융기관에서 선제적으로 컨설팅을 하고, 추가 연장 협의 시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금융부담 완화 프로그램,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지원, 일자리 창출 지원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건의 사항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지역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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