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YP, ESG 보고서 발간…"국내 엔터사 처음"

[서울=뉴시스] 박진영 '2021 JYP ESG REPORT' 영상 이미지. 2022.08.03. (사진 = JYP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중 처음으로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비재무적 성과임에도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국내외에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JYP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ESG 경영의 첫 결과물을 이날 보고서로 선보이게 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 영역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 RE100 이행', 환경 프로젝트 '버나드의 친환친구' 콘텐츠 등을 제작했다.

사회 영역으로는 '인성과 실력 기반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해 아이돌을 육성하고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파트너와의 동반성장 지원 체계 수립' 등을 마련했다.

지배 구조 영역에서는 '이사회 내 여성 이사 비율 25%, 사외이사 비율 50%로 상향'을 통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이사회 내 감사·ESG·보상 위원회 신규 설치' 등으로 투명성을 높였다.

JYP 창립자이자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은 이날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2021 JYP ESG 리포트(REPORT)'에서 ESG 경영 내용을 직접 안내했다.

그는 "JYP는 경영 활동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해 앞으로도 사람, 사회, 지구의 변화를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이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JYP가 이 모든 일에 진심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JYP는 앞으로 ESG 활동을 이어나간다. '소셜 임팩트'를 주제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곡을 발굴하는 뮤직 콘테스트 '송스 댓 케어(SONGS THAT CARE)'도 진행한다.

한편 JYP의 작년 ESG 경영 활동 성과와 방향성을 담은 보고서는 JY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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