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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중 대면 정상회담 개최 위해 노력…논의 계속"

등록 2022.09.01 04: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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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조정관 "날짜와 장소 결정하기 위해 노력…확정은 안 돼"

"中무인기 대만 영공 침공은 현 상황 영구적으로 바꾸려는 시도"

백악관 "미중 대면 정상회담 개최 위해 노력…논의 계속"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등 미국 정치인들이 잇달아 대만을 방문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논의는 게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정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난달 28일 전화통화를 했을 때 대면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으로 논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어서 대면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커비 조정관은 또 미국은 중국의 무인기가 대만 영공을 비행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중국이 대만 해협의 현 상황을 영구적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은 (대만 해협) 현상을 바꾸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우리는 결코 이런 시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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