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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통장 잔고가 없어졌고 너무 힘들었다"(종합)

등록 2022.09.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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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외식하는 날 버스킹' 영상 캡처.2022.09.06. (사진 = SBS FiL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외식하는 날 버스킹' 영상 캡처.2022.09.06. (사진 = SBS FiL 제공 )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남성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가수 환희가 경제적 어려움을 고백했다.

6일 오후 9시 방송한 SBS FiL 예능물 '외식하는날 버스킹'에서는 환희가 출연했다.

이날 경기도 성남의 삼겹살 맛집에서 만난 환희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결성 계기를 돌아봤다. 비보이 출신이었던 환희는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제안으로 오디션을 보게 됐고 합격했다.

당시 SM에선 환희를 솔로로 내보내려고 했으나 혼자는 두려웠다고 했다. 마침 브라이언이 SM 미국 오디션에 합격했고 둘이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R&B를 기반 삼으면서도 춤까지 잘 춰 반향을 일으켰다. 이 팀을 겨냥해 다른 소속사에서 비슷한 풍의 팀들이 대거 쏟아졌다.

그런 가운데 환희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소속사를 이적할 때 어린 마음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제안이 너무 많았다. 돈 많이 준다는 회사는 다 사기 같았다. 그래서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 안하고 그래도 있었다"라며 "통장 잔고가 없어졌고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서울=뉴시스] '외식하는 날 버스킹' 영상 캡처.2022.09.06. (사진 = SBS FiL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외식하는 날 버스킹' 영상 캡처.2022.09.06. (사진 = SBS FiL 제공 )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환희는 "그 당시에 제가 돈을 많이 번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 친구들과 만나면 늘 계산을 했는데 그게 버릇이 된 거다. 그런데 그 순간(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오니까 나도 힘든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가서 얻어 먹는 것도 싫고, 신세 지기도 싫으니까 어느 순간 집 밖을 안 나가게 됐다. 그렇게 위기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중간에 계약을 잘못하는 등 실수를 할 뻔했으나 다행히 조건이 좋은 회사를 만나 문제가 해결됐다. 이후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소속사를 이적, 정규 6집 앨범 타이틀곡 '남자답게'를 발표하고 활약했다. 환희는 "그때 '남자답게'로 1위를 하고 무대에 내려와서 처음으로 울었던 것 같다"며 뒷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편 '외식하는 날 버스킹'은 먹방에 버스킹 공연을 더한 신개념 프로그램으로 맛있는 음식에 노래를 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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