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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벤투호 소집 앞두고 첫 도움…감각적인 노룩패스

등록 2022.09.19 07:30:35수정 2023.03.22 16: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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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 아리스에 1-2 역전패…황인범, 후반 33분 황의조와 교체

9월 A매치 앞두고 20일 대표팀 합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소집을 앞둔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감각적인 노룩패스로 그리스 진출 후 첫 도움을 올렸다. 팀은 아쉽게 패했다.

황인범은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클레안티스 비켈리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리스 테살로니키와의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5라운드에서 0-0으로 팽팽한 전반 15분 멋진 노룩패스로 마수라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의 그리스 무대 첫 도움이다.

지난달 19일 아폴론 리마솔(키프러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두 번째 공격포인트다.

황인범은 가벼운 종아리 부상으로 최근 UEFA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3경기에서 결장했다.

황인범은 전반 15분 빠른 역습의 시발점이 된 롱패스에 이어 잽싸게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며 감각적인 노룩패스를 선보였다.

동료의 패스를 논스톱으로 다시 마수라스에게 연결했고, 마수라스가 논스톱 왼발로 때려 골을 기록했다. 패스 과정에서 반대 방향에 시선을 둬 수비를 흔들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에 내리 2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리그에서 첫 패배로 2승2무1패(승점 8)가 됐다.

황인범은 후반 33분 공격수 황의조와 교체됐다.

황인범과 황의조는 이달 A매치 2연전을 위해 벤투호에 합류한다. 이날 소집하지만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20일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올림피아코스가 야심차게 영입한 2014 브라질월드컵 득점왕 출신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선발로 나서며 데뷔전을 치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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