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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발데스 25경기 연속 QS…MLB 역대 신기록

등록 2022.09.19 08:59:38수정 2022.09.19 09: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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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전 6이닝 2자책점, 디그롬 기록 넘어서…시즌 16승도 수확

단일시즌 역대 최고 연속경기 QS 신기록 경신

[휴스턴=AP/뉴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투수 프램버 발데스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22 MLB 홈경기에서 2회 초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9.19.

[휴스턴=AP/뉴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투수 프램버 발데스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22 MLB 홈경기에서 2회 초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9.19.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프램버 발데스가 2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대기록을 세웠다.

발데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만을 허용하고 삼진 7개를 곁들이며 2실점 호투했다.

이로써 발데스는 지난 4월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이후 2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지난 2018년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이 세웠던 단일시즌 24경기 연속 기록을 넘었다. 이미 발데스는 마이크 스캇이 세웠던 20경기를 넘어서 구단 역대 최다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8년 데뷔한 발데스는 지난해부터 비로소 빛을 보기 시작했다.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지난 2020년 5승 3패에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던 발데스는 지난해 11승 6패와 평균자책점 3.14로 휴스턴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맡았다.

올 시즌은 눈부시다. 지난 4월 8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6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지만 4월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는 3이닝만 소화했고 4월 20일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는 4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와 지난 7일 텍사스와 홈경기에서 4실점씩 기록했지만 자책점은 모두 3점 이하였다.

2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세우는 동안 발데스도 15승(4패)을 올리며 휴스턴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투수로 자리했다. 발데스는 올 시즌 16승 5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MLB의 최다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은 디그롬과 밥 깁슨이 갖고 있다. 깁슨은 1967년과 1968년, 디그롬은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2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세웠다.

이날 휴스턴은 오클랜드에 11-2로 이기면서 AL 서부지구 2위 팀 시애틀 매리너스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휴스턴은 1승만 더하면 A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최소 2번 시드를 확보하게 된다. 휴스턴은 8승만 더하면 AL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올 시즌 AL 최다승을 확보, 1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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