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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5방' SSG, 두산 완파…이태양 시즌 8승

등록 2022.09.24 20: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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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정규리그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6대5로 승리한 S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8.0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6대5로 승리한 S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가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이태양의 호투와 한유섬, 전의산, 후안 라가레스, 최정, 오태곤의 릴레이 홈런포를 앞세워 14-5로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질주한 SSG(86승 4무 46패)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한유섬은 2회말 결승 솔로 홈런(시즌 20호)을 터뜨렸고, 전의산은 3회 시즌 12호 솔로포, 라가레스는 4회 시즌 6호 솔로 아치를 그려내 일등공신이 됐다. 라가레스는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전의산은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SSG 선발 이태양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시즌 8승째(3패)를 수확했다. 두산전 2연패에서 탈출하는 동시에 홈구장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연패를 당한 두산(55승 2무 75패)은 9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 박신지는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6실점(5자책점)으로 난타를 당해 시즌 6패째(1승)를 당했다.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은 시즌 21호, 22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SSG는 2회말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한유섬은 박신지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박성한과 전의산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한 SSG는 김민식의 희생번트 때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라가레스의 희생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3회 전의산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SSG는 3회말 김재환에게 홈런을 허용해 1점을 내줬다.

하지만 4회 라가레스의 좌월 솔로 홈런에 힘입어 6-1로 달아났다.

SSG는 6회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후 7회 3점을 내줘 5-6으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심기일전한 SSG는 7회 공격에서 최정의 투런 홈런(시즌 23호)으로 추격에서 벗어난 후 최지훈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12-5로 도망가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SSG는 8회 오태곤의 시즌 4호 솔로 홈런 등으로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경기 막판 불펜진이 무너져 고개를 떨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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