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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강원 꺾어 울산 우승 확정 막아…인천은 제주 눌러

등록 2022.10.11 21: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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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강원에 1-0으로 승리…울산과 승점차 6

인천, 제주 3-1로 꺾고 AFC 챔스 진출권 지켜

[서울=뉴시스]전북 구자룡. 2020.01.06. (사진=전북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북 구자룡. 2020.01.06. (사진=전북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강원FC를 눌렀다. 이를 통해 역전 우승을 향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제주유나이티드를 꺾고 4위 자리를 지켰다.

전북은 11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에서 강원을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19승10무7패 승점 67로 2위를 유지했다. 리그 1위 울산과 승점 차는 6점이다. 남은 2경기에서 전북이 모두 이기고 울산이 모두 지면 전북은 다득점 등을 따져 우승을 할 가능성이 있다.

강원은 14승7무15패 승점 49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강원은 5위 제주와 승점(49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2점 뒤져있다.

전북은 구스타보와 김보경을 최전방에, 미드필드에 백승호와 김문환, 김진규, 박성현, 류재문을 뒀다. 수비는 박진섭과 구자룡, 최보경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강원은 공격에 김대원과 양현준, 황문기를 배치했다. 미드필드에 정승용과 케빈, 서민우, 김진호가 섰다. 수비로는 윤석영과 김영빈, 임창우가 나섰다. 골키퍼는 유상훈이 맡았다.

전북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5분 김보경이 코너킥을 올렸고 구자룡이 헤더로 연결했다. 구자룡 머리를 떠난 공은 강원 골문 구석에 꽂혔다.

전북은 한 골 더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전반 45분 구스타보가 강원 진영에서 공을 따내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김진규가 발을 갖다 댔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들어 강원은 김대원과 양현준, 갈레고를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지만 슈팅은 번번이 전북 골문을 외면했다.

강원으로서는 후반 29분 김대원에게 온 기회가 아쉬웠다. 강원 김진호가 측면 돌파 후 문전으로 크로스한 공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 손에 맞고 김대원 앞으로 갔다. 김대원이 발을 갖다 댔지만 공은 높이 떠 골대를 넘어갔다.

강원은 경기 종료 때까지 공격을 이어갔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는 1-0 전북 승리로 끝났다.
 
[서울=뉴시스]인천 홍시후. 2022.01.05.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인천 홍시후. 2022.01.05.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리그 4위 인천은 5위 제주를 누르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인천은 이날 오후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전에서 3-1로 이겼다.

인천은 13승14무9패 승점 53점을 기록해 3위 포항을 3점 차로 따라붙었다. 제주는 13승10무13패로 승점 49에 머물렀다.

인천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홍시후가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동수가 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후반 들어 더 달아났다. 후반 4분 오재석이 제주 문전으로 공을 띄웠고 김민석이 헤더로 골을 터뜨렸다.

인천은 3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김민석이 제주 진영을 드리블 돌파한 뒤 전진 패스를 넣었고 패스를 받은 홍시후는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다.

0-3으로 뒤지게 된 제주는 1골을 만회했다. 후반 14분 이창민이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공을 받은 서진수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제주는 공격 숫자를 늘려 추격을 시도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3-1 인천 승리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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