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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두산 2군에 9실점…김원형 감독 "오랜만에 던져서"

등록 2022.10.23 17: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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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모리만도, 두산과 연습경기서 2⅓이닝 6실점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 대 두산 베어스 2군의 연습경기에서 SSG 모리만도가 볼을 던지고 있다. 2022.10.23. photocdj@newsis.com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 대 두산 베어스 2군의 연습경기에서 SSG 모리만도가 볼을 던지고 있다. 2022.10.23.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김주희 기자 = SSG 랜더스 숀 모리만도가 연습경기에서 흔들린 모습을 보였다.

모리만도는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 5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7개.

선발 모리만도가 대량 실점을 한 SSG는 두산에 7-9로 졌다.

이날 연습경기는 상호 합의하에 아웃카운트에 관계 없이 투수의 투구 수가 20구 내외가 되면 이닝을 마무리했다. 당초 3이닝을 책임지기로 했던 모리만도는 투구수가 늘어나며 2⅓이닝만 던졌다.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 대 두산 베어스 2군의 연습경기에서 SSG 김원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10.23. photocdj@newsis.com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 대 두산 베어스 2군의 연습경기에서 SSG 김원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10.23. [email protected]

1회부터 양찬열, 박유연에 볼넷을 내주고 2사 1, 2루에 몰린 모리만도는 신성현에 좌월 스리런포를 맞는 등 상대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다. 두산이 2군급으로 라인업을 구성한 점을 고려하면 모리만도의 실점은 더 커보였다.

6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선 오원석도 3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에 그쳤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후 "모리만도가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닌 느낌이었는데 오랜만에 던져 그런 것 같다. 오원석은 볼 자체는 좋았는데 유리한 카운트에서 좀 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짚었다. 이어 "투수들이 경기감각이 떨어져 실점을 했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모처럼 실전에 나선 마운드는 아쉬웠지만, 타선은 2개의 홈런을 포함해 8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김 감독은 "야수들은 (청백전 2경기를 포함해) 3경기를 진행했는데 공격에서 조금씩 타이밍이 맞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에서도 큰 문제점은 없었다. 오랜만에 다른 팀과 경기했는데 야수들이 집중력을 가질 수 있는 경기였다"고 평했다.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SG는 27일 두산과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갖고 실전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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