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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정

등록 2022.10.26 14: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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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헌액식 개최

[서울=뉴시스]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된 이봉주.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된 이봉주.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52)가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문화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제8차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열고 육상 이봉주, 양궁 김수녕, 축구 박항서, 야구 고(故) 최동원 등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자 4명을 대상으로 심의해 이봉주를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이봉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인으로,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한국신기록을 세 차례 수립하는 등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봉주는 애틀란타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뿐 아니라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마라톤 은메달, 2001년 보스톤 마라톤대회 우승,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육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1992년 도쿄 국제하프마라톤대회, 1998년 로테르담 마라톤대회, 2000년 도쿄 국제마라톤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3회 세웠다.

이봉주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고, 은퇴 이후 한국 마라톤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최근 이봉주는 원인 불명의 '근육긴장 이상증'이라는 희소병을 앓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체육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최종후보자 4명을 정한 후, 평가단의 업적평가와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지지도결과를 참고해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이봉주의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11월 29일 오후 3시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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