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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의 파혼 과거에 분노한 남친…서장훈 "기가 막혀"

등록 2022.11.09 09: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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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애의 참견 시즌3' 149회. 2022.11.09. (사진=KBS Joy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연애의 참견 시즌3' 149회. 2022.11.09. (사진=KBS Joy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고민남이 여자친구의 아픔을 배려하지 못하고 자신의 열정적인 마음만 이해받길 원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5세 연상 누나와 연애 중인 28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연애 3개월째,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늘 비싼 데이트 비용을 지불하고 친구들에게도 미리 자신을 소개하지 않은 모습을 보며 자신을 어린애 취급하는 것 같아 서운함을 느꼈다.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연애를 이어나가는 와중에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과거 파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여자친구가 자신에게는 무거운 연애가 싫다고 말했지만, 과거에 다른 남자와는 깊은 관계였다는 사실이 고민남을 실망하게 한 것이라고.

여자친구는 벌써부터 미래를 따질 필요가 없고 현재 서로가 좋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고민남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고민남은 자신이 진지하지 못한 상대라는 것에 절망을 하면서도 앞으로 자신이 더 잘하면 상황이 나아질까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MC들에게 참견을 요청했다.

서장훈은 "고민남은 돈키호테처럼 혼자서 분노 하고 있다"며 "내가 볼 땐 아웃이다. 지금 여자친구는 기가 막힐 거다. 고민남은 동네 여신 누나를 사랑할 자격이 없다.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이해하는 법을 다시 배워서 다른 사람을 만나라"라고 정리했다.

곽정은은 "사랑 같은 소리 하고 있다. 3개월이면 알아가는 과정이다. 미래를 약속하지는 않았지만 친해져 가는 과정인데 고민남은 불안정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파혼을 한 상대를 위로해주는 사람은 사랑할 수 있지만 '그 남자와는 그런 관계까지 갔으면서 나는 안 돼?' 라고 말하는 사람과는 사랑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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