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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하나원큐 25점차 대파…공동 선두 도약

등록 2022.11.16 21: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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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1라운드 5전 전패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 (사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 (사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하나원큐를 개막 5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쏠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75-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용인 삼성생명에 져 개막 3연승을 마감했던 우리은행은 다시 승수 쌓기에 나섰다. 4승 1패가 된 우리은행은 삼성생명, 부산 BNK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13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주포 신지현이  전력에서 이탈한 하나원큐는 한층 힘겨운 싸움을 펼친 끝에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1라운드 전패를 당한 하나원큐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22득점을 몰아치고 9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우리은행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박혜진은 19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

박지현이 10득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더했고, 나윤정이 3점포 3방 등 11점을 넣었다.

하나원큐에서는 김하나가 11득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우리은행은 전반부터 김단비, 박혜진의 쌍포를 앞세워 35-15로 크게 앞섰다.

하나원큐는 3쿼터 초반 김미연, 정예림이 3점포를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박지현과 김단비의 연이은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를 다잡은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 이후 박혜진, 김단비, 나윤정의 3점포가 터지면서 58-3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4쿼터 초반 김단비와 박지현이 번갈아 골밑 득점을 올리면서 67-35까지 앞선 우리은행은 이후 여유있는 운영을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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