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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가득 찬 조규성 "몸 상태 정말 좋아"

등록 2022.11.19 18: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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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리그1 득점왕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2.11.19. xconfind@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2.11.19. [email protected]

[도하(카타르)=뉴시스]박지혁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전북)이 첫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자신감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함께 벤투호 공격수인 조규성은 뜨거운 햇살을 극복하며 훈련에 집중했다.

조규성은 훈련 후, 기자회견에서 "마음의 준비뿐 아니라 몸 컨디션을 잘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팀에서 저에게 요청하는 건 최대한 받아들이면서 잘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적응은 거의 다 됐다. 1~2시간 좀 일찍 일어나는 것 같은데 거의 적응은 끝났다"며 "하루하루가 엄청 빨리 가고 있다"고 했다.

올 시즌 K리그1(1부)에서 1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은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처음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 데뷔했고, 올해 데뷔골을 포함해 4골을 몰아쳤다. A매치 16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조규성은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한 무대인 걸 알고 있다. (손)흥민이 형이 얼마나 소중한 무대인지 깨닫게 해주고, 우리는 잘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이 안와골절 수술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경기에 나선다고 해도 100% 기량을 선보이기는 어렵다. 특히 상대와 신체 접촉이나 제공권 다툼은 최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2.11.19. xconfind@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2.11.19. [email protected]

함께 호흡을 맞출 공격수가 지원해야 한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김)진수 형이 '너 뛰게 되면 14㎞를 뛰어야 한다. 흥민이는 7㎞를 뛸 거니까'고 농담을 했다"며 "뛰게 된다면 당연히 공격수로서 골도 중요하지만 팀에 필요한 존재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몸 상태는 정말 좋다. 훈련을 하루에 두 번도 하는데 피곤한 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컨디션이 매우 좋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부담감이 없어야 하는데 조금 더 즐기게 되는 것 같다. 자신감도 있고, 월드컵에서 상대와 부딪혀보고 싶다는 기대감도 있다"고 강조했다.

첫 상대 우루과이에 대해선 "미드필더진이 정말 좋다. 벤탄쿠르(토트넘)가 공을 가졌을 때 보이는 여유가 인상적이었다. 공수 전환 속도와 압박이 빠르다.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훈련 시간 외에 숙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조규성은 간단한 루미큐브 등 보드게임이나 탁구를 즐긴다고 했다. 류미큐브도 "내가 1등"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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