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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상대 우루과이 입성 첫 훈련…'화기애애·여유만만'

등록 2022.11.20 00:31:26수정 2022.11.20 04: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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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15분 공개…러닝과 볼 뺏기 게임 등으로 현지 적응

'모친상' 소사 골키퍼 뺀 25명…사실상 완전체

베테랑 수아레스·카바니 등 표정엔 여유 가득

레알마드리드 미드필더 발베르데, 웃음기 뺀 진지한 표정

[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1.20. livertrent@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1.20. [email protected]

[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벤투호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입성 첫 훈련에 나선 가운데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등 스타들의 얼굴엔 여유와 자신감이 묻어났다.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우루과이 대표팀은 숙소인 풀만 도하 웨스트 베이 호텔에 여장을 푼 뒤 오후 5시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첫 담금질에 나섰다.

애초 비공개로 알려졌던 우루과이 첫 훈련 시작을 3시간여 앞두고 초반 15분 공개로 전환됐다.

훈련장엔 우루과이와 한국 등 취재진 30여 명이 찾아와 우루과이 대표팀의 첫 훈련을 지켜봤다.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전지훈련 도중 갑작스러운 모친상으로 일시 귀국한 골키퍼 세바스티안 소사(인디펜디엔테)를 제외한 최종 명단 26명 중 25명이 훈련에 나섰다. 소사는 20일 합류할 예정이다.

허벅지 근육 수술 후 회복 중인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도 팀 훈련을 함께했다.

[서울=뉴시스]우루과이 대표팀 훈련 중인 수아레스.

[서울=뉴시스]우루과이 대표팀 훈련 중인 수아레스.

베테랑 공격수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동료인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동료들과 장난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신예 공격수 다윈 누녜스(리버풀) 역시 훈련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여유로운 분위기 속 월드컵을 앞둔 굳은 의지도 보였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세계적인 미드필더 발베르데는 그룹별로 나뉘어 진행한 볼 뺏기 게임에서도 웃음기를 쫙 뺀 결의에 찬 표정이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비롯한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1.20. livertrent@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비롯한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1.20. [email protected]

수아레스와 카바니 등이 동료들의 볼을 빼앗기거나 기막힌 패스를 할 때 웃으며 장난치는 것과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2016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어온 발베르데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이다.

2022~2023시즌에도 정규리그 14경기에서 6골 2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한국과는 악연이 있다. 2017년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했던 발베르데는 '눈 찢기' 세리머니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짧은 시간 몸을 푸는 모습만 공개돼 우루과이의 속살을 볼 순 없었지만, 지난 11일부터 아부다비에 전지훈련을 이어 온 우루과이 대표팀의 표정엔 자신감이 가득해 보였다.

[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비롯한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1.20. livertrent@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비롯한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1.20. [email protected]

우루과이는 오는 24일 오후 6시(한국시간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인 우루과이는 H조에서 포르투갈(9위)과 함께 16강 진출 가능성이 큰 팀으로 평가된다.

한국과는 월드컵 무대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다.

1990 이탈리아 대회 조별리그에서 1-0 승리했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16강에선 루이스 수아레스가 멀티골로 2-1 승리에 앞장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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