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단비 트리플더블' 선두 우리은행, 4연승 신바람

등록 2022.11.27 20:04: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단비, 우리은행 이적 후 첫 인천 원정서 펄펄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단비(아산 우리은행)가 이적 후 첫 인천 원정에서 트리플더블 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8-56으로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내달린 우리은행은 7승 1패를 기록해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부산 BNK와 격차는 1경기로 벌렸다.

4위 신한은행은 4승 5패가 돼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다.

2007~200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5시즌 동안 신한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한 김단비는 자유계약(FA)을 통해 우리은행으로 전격 이적했다.

지난달 26일 홈경기로 치러진 친정팀과의 첫 맞대결에서 9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선 김단비는 이적 후 첫 인천 원정에서 13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지난 4일 청주 KB국민은행전에서도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던 김단비는 올 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해냈다. 개인 통산 6번째(정규리그 5회·플레이오프 1회)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박혜진이 20득점을 몰아쳤고, 최이샘이 1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은선, 박지현은 나란히 11점을 올렸다.

김단비의 FA 보상선수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소니아는 10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에서는 김진영이 17득점 7리바운드, 변소정이 13득점으로 분전했다.

2쿼터 막판 김은선, 최이샘의 3점포가 터지면서 기세를 끌어올린 우리은행은 36-3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 직후 김은선의 골밑슛과 최이샘의 3점포가 연달아 터져 11점차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쿼터 중반께 김은선과 박혜진이 3점포 세 방을 번갈아 터뜨리면서 53-34까지 앞섰다.

3쿼터 막판에는 최이샘이 연속 5득점을 올린 후 김단비가 3점포를 꽂아넣어 20점차(63-43) 리드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박혜진이 3점포와 중거리슛을 연달아 넣으면서 73-49로 앞섰고, 고아라의 3점포로 경기 종료 3분 27초 전 78-49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