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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수 있었던 성수대교 참사…'꼬꼬무' 충격의 그날 조명

등록 2022.12.01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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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022.12.01.(사진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022.12.01.(사진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꼬꼬무'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렸던 그 날로 돌아간다.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1994년 일어난 성수대교 붕괴 사고를 다룬다.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서울경찰청 소속 의경 이경재씨는 11명 동료와 비가 와 서행 중이던 승합차에 타고 있었다. 차가 한강 위 교각에 진입하는 그 순간, '툭…툭' 이상한 소리와 함께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굉음 이후 이 씨는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는다. 그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도로의 양옆으로 물이 흘렀고, 콘크리트 바닥에는 부서진 차량의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는 대 혼돈의 상황이었다. 이 씨는 한강 위로 떨어진 다리 상판에 있던 것이었다.

그렇게 대한민국 최악의 참사인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시작됐다. 지어진 지 15년밖에 되지 않은 성수대교가 무너지자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고에 다리를 지나던 32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멀쩡하던 다리가 한순간에 무너지자, 사람들은 다리를 만든 건설회사 부실공사가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공사인 동아건설은 하자보수 기관이 5년이 지난 후 벌어졌기에 관리를 맡은 서울시에게 책임을 떠넘긴다.

제작진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이루어지면서 엄청난 사실들이 밝혀졌다. 막을 수 있는 여러 번의 기회를 놓치며 비극으로 이어진 참사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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