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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철도 파업 철회…고용부장관 "합리적 노동운동"

등록 2022.12.02 15: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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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볼모로 한 연례 투쟁, 지속가능하지 않아"

"이번 계기로 신뢰받는 노사관계 이어나가야"

[서울=뉴시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안산 단원구 대원산업 안산공장 현장에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2.1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안산 단원구 대원산업 안산공장 현장에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2.1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서울교통공사·한국철도공사 노조가 연달아 파업을 철회한 것을 두고 "합리적 노동운동"이라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서울지하철에 이어 철도 노사도 오늘 새벽 합의했다"며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노사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 발과 물류를 책임지는 공공의 영역에서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통해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더없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와 타협없이 국민을 볼모로 삼아 매년 연례적인 투쟁에만 골몰하는 것은 근본적 대안을 찾을 수 없어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결국은 노동자의 어려움만 가중시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서울지하철과 철도 노사가 이번 합의를 계기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노사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정부는 노와 사,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을 지키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존중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철도노조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와 밤샘협상 끝에 이날 새벽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타결하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지난달 30일 사측과 임단협 합의를 이루면서 하루 만에 총파업을 철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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