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각질·사막의 방주,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서 은상

등록 2022.12.09 10:36: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콘진원, 7월 한국 어워드 공모로 87편 접수해 4편 선정

문수진 감독의 '각질'.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수진 감독의 '각질'.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수진 감독의 '각질'과 김아름 감독의 '사막의 방주'가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4회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에서 두 작품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는 일본 TBS가 주최하고, 아시아 각국이 협력해 아시아의 우수 단편 영상을 시상하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다.

올해는 ▲한국 ▲중국 ▲싱가포르 ▲이란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16개국에서 1479편이 접수됐고, 국가별 지역 어워드를 거쳐 64개 작품이 본선에 출품됐다.

콘진원은 지난 7월 한국지역 공모를 통해 87편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전진규 감독 '상실의 집' ▲문수진 감독 '각질' ▲김아름 감독 '사막의 방주' ▲윤진연·이서빈·이정서 감독 '나비잠' 등 4편을 선정했다. 특히 '나비잠'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국내 출품작 중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에서 수상한 작품은 문수진 감독의 '각질'과 김아름 감독의 '사막의 방주' 2개로, 각각 '은상: 혁신적인 아트 부문'과 '은상: 베스트 스토리텔링 부문'을 받았다.

칸영화제 단편애니메이션 최종 후보에 올라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각질'은 보편적인 현대인의 사회적 문제를 잘 그려낸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올해에만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학생부문 대상, 캐나다 판타지아영화제 관객상 은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김아름 감독 '사막의 방주'.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아름 감독 '사막의 방주'.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막의 방주'는 장의사인 할머니와 손녀의 이별에 대한 이야기로 심사위원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아름 감독은 수상 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앞으로 가족 간의 사랑을 주제로 아름답고 감동적인 작품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김상현 본부장은 "지난 20년간 디지콘6 아시아에 참여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이 아시아의 대표주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애니메이션 산업과 애니메이션을 창작하는 창·제작자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