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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 23점' DB, 캐롯 꺾고 3연패 탈출…공동 7위로

등록 2022.12.13 21: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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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LG와 공동 3위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두경민.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두경민.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고양 캐롯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DB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캐롯과의 경기에서 91-82로 승리했다.

부상 공백 속에서도 3연패 탈출에 성공한 DB는 8승 12패를 기록해 전주 KCC, 서울 삼성과 공동 7위가 됐다. 단독 3위였던 캐롯은 11승 9패가 돼 창원 LG와 3위 자리를 나눠가지게 됐다.

DB는 드완 에르난데스가 발 부상으로 이탈하고, 강상재가 대퇴부 통증으로 뛰지 못해 전력 공백이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부상을 털고 돌아온 에이스 두경민과 최승욱의 활약 속에 승리를 일궜다.

두경민은 3점포 3방을 포함해 23점을 넣으면서 DB 승리를 견인했다. 최승욱은 2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종규는 16득점을 올리면서 DB 승리에 힘을 더했다.

캐롯에서는 전성현이 3점포를 무려 8방이나 터뜨리면서 34점을 몰아쳤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외에 디드릭 로슨이 21득점 12리바운드로, 이정현이 14득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 한때 30-19로 앞섰다가 추격을 허용한 DB는 이후 캐롯과 경기 내내 접전을 벌였다.

3쿼터를 67-65로 근소하게 앞선채 마친 DB는 최승욱의 2점슛과 두경민의 3점포로 72-65로 앞서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캐롯이 전성현의 3점포 두 방과 로슨의 연속 4득점으로 77-79까지 추격했으나 DB는 최승욱, 이선 알바노가 연달아 2점슛을 넣으면서 다시 83-78로 앞섰다.

최현민, 전성현의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면서 한숨을 돌린 DB는 두경민의 골밑 득점과 레나드 프리먼의 덩크슛으로 경기 종료 29초 전 91-82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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