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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SSG구단주, SNS 통해 "소통이라 착각 말길"

등록 2022.12.15 14: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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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류선규 단장 사퇴로 논란

정 구단주 SNS에 팬들 비판 빗발쳐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기뻐하고 있다. 2022.11.08. jhope@newsis.com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기뻐하고 있다. 2022.1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가 류선규 단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정용진 SSG 구단주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심경을 밝혔다.

정 구단주는 15일 자신의 SNS에 "여기는 개인적인 공간임. 소통이라고 착각하지 말기를 바람"이라고 적었다.

또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편한 게시글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길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SSG는 최근 류선규 단장 사퇴와 김성용 신임 단장 선임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다. 정 구단주와 친분이 두터운, 구단 운영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한 외부 인사가 구단 업무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논란이 계속되자 SSG는 지난 14일 민경삼 대표이사 명의로 "비선실세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서울=뉴시스]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SNS에 남긴 글. (사진 = 정용진 구단주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SNS에 남긴 글. (사진 = 정용진 구단주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의혹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SSG 팬들은 정 구단주의 SNS를 통해 논란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격의없이 소통했던 정 구단주는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한 때 댓글을 적을 수 없도록 차단했었다.

한편 SSG 팬은 15일부터 신세계 본사 앞에서 트럭시위를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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